단국대병원, 유방암 AI 영상판독과 진공절제술 도입

정태진 2023. 4. 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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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이 AI 기능을 가진 유방암 진단장비와 진공 보조장치를 활용, 조직검사시 입원이 필요없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입체정위 유방 석회화 진공절제술(Stereotactic Vaccum Assisted Breast Biopsy)'로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명용 단국대병원장은 "AI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유방촬영 장비의 도입으로 더욱 정확한 검사와 시술을 할 수 있고, 저선량으로 환자들도 안전하게 검사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진단부터 치료까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유방암 극복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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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태진 기자] 단국대병원이 AI 기능을 가진 유방암 진단장비와 진공 보조장치를 활용, 조직검사시 입원이 필요없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입체정위 유방 석회화 진공절제술(Stereotactic Vaccum Assisted Breast Biopsy)’로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일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최신형 3D 디지털 유방촬영 장비인 ‘세노그라피 프리스티나(Senographe Pristina)’와 AI 영상판독시스템인 ‘루닛 인사이트 MMG’를 도입, 정교한 영상을 통해 96%의 정확도로 유방암을 판별해 내고 있다.

조직검사로 최종 판정된 유방암 케이스 [사진=단국대병원]

또한 유방촬영 과정에서 발견된 석회화를 컴퓨터 계측장치를 이용해 위치를 확인한 다음 맘모톰과 같은 진공 보조장치를 이용해 제거, 조직검사를 하는 입체정위 유방 석회화 진공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입원할 필요 없이 국소마취로도 가능하며 외과적 수술과 달리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촬영된 유방영상을 3D 동영상으로 구현하며 판독 중인 의료진 [사진=단국대병원]

유방암은 세계 여성 암 1위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도 2017년 갑상샘암을 제치고 여성 암 1위에 올랐다.

초기 증상이 없고 특별한 통증도 느껴지지 않아 발견이 쉽지 않은 암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만 된다면 완치율이 높은 편이라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 대부분은 지방보다 유선 조직이 발달한 치밀유방을 갖고 있어 유방촬영 시 유선 조직과 미세석회화 종양이 모두 하얗게 표시되기 때문에 암 발견이 어려웠다.

이명용 단국대병원장은 “AI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유방촬영 장비의 도입으로 더욱 정확한 검사와 시술을 할 수 있고, 저선량으로 환자들도 안전하게 검사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진단부터 치료까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유방암 극복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정태진 기자(jt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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