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입당전 두번 만났다…그때마다 윤핵관보다 가까운 그분 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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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사이가 벌어진 배경에 대해 이상한 쪽으로 몰고가는 주변인들과 윤 대통령과 속깊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2021년 말 윤석열 대선후보와 갈등 등으로 당무를 거부하고 지방을 떠돌다가 12월 3일 울산에서 전격 회동한 일과 관련해 이 전 대표는 "툭 까놓고 말하면 김기현 대표에게 제가 공을 세울 기회를 준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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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회동 김기현의 공?…내가 공세울 기회 준 것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사이가 벌어진 배경에 대해 이상한 쪽으로 몰고가는 주변인들과 윤 대통령과 속깊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윤 대통령과 1차 갈등을 매듭지었던 2021년 12월 3일 '울산 회동'을 김기현 당시 원내대표가 주선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김 원내대표에게 공을 세운 기회를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연장 유튜브 방송을 통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몇몇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중 하나가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입당(2021년 7월 28일)하기에 앞서 아크로비스타 자택과 자택부근에서 두차례 만난 일.
이 전 대표는 "두 번 다 만나고 오면 한 3일쯤 있다가 모 방송사 단독이 떴다"며 이는 누군가 방송사 쪽에 관련 사실을 전하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는 내용이라고 했다.
그는 "대선후보 경선을 맡아 치러야 할 대표 입장에서 선수를 사전접촉, 입당도 안 한 주자를 몰래 만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저한테 굉장히 불리하다"며 "그래서 저는 극비로 갔고 저의 비서실도 몰랐고 일정표에도 안 남아 있다"고 했다.
이어 "저녁과 약간의 주전부리와 맥주를 먹었던 것 같다"며 "두 번 다 그 자리에 (윤핵관보다) 더 가까운 분이 배석하셨다"고 했다.
누군지를 묻자 "자꾸 말하면 위축된다"며 실명 노출을 거부했다.
이 전 대표는 누군가 윤 대통령과 자신과의 틈새를 벌린 대표적 예로 "식사자리나 이런 데서 제가 대통령이 술을 권하는 것을 '장염이 걸렸다며 거절했다'라는 얘기를 누가 퍼뜨렸다"라는 점을 들었다.
그는 "저는 가서 맥주 마셨고 오히려 취해 집에 갔다. 또 10년 동안 장염 걸린 적이 없다"며 "저랑 그런 갈등이 왜 생겼는지에 대해 (대통령)주변에서 뭔가 만들어내야 하지 자꾸 그런 것을(퍼뜨린 것 같다)"고 불편해 했다.
2021년 말 윤석열 대선후보와 갈등 등으로 당무를 거부하고 지방을 떠돌다가 12월 3일 울산에서 전격 회동한 일과 관련해 이 전 대표는 "툭 까놓고 말하면 김기현 대표에게 제가 공을 세울 기회를 준 것"이라고 했다.
당시 "전 제주도에 아무도 모르는 위치에 있었다. 육지로 나가는덴 여러 옵션이 있었다"며 "울산, 광주, 부산, 여수를 갈 수도 있었고 김포로 올라올 수도 있었는데 제가 울산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그때 서범수 의원이 (대표) 비서실장으로 울산 지역구 의원이다. 제가 가면 알아서 쫓아오겠지라는 생각으로 울산에 갔다"며 "통화기록을 다 조사해 보라, 저한테 먼저 이야기한 건 없다"고 주선한 건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울산 회동때) 대통령께서 솔직하게 '이 대표 나는 이런 거는 마음에 안 들었다'라고 얘기를 하셨으면 좋았는데"라며 "지금 와서 정말 아쉬운 부분은 (대통령이) 속내를 말씀 안 하신 것"이라고 대통령과 허심탄회하게 말한 적이 없었던 것이 끝내 갈등을 치유하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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