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2026년까지 화도하수처리장 증설·개량

김도윤 2023. 4. 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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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는 2026년까지 화도하수처리장 두 곳을 이전·증설하거나 개량한다고 4일 밝혔다.

제1 화도하수처리장은 부지 내 이전·증설되면서 하루 처리용량이 2만5천t에서 3만3천t으로 8천t 늘어난다.

하루 처리용량이 1만8천t인 제2 화도하수처리장은 인구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하수 처리와 강화된 방류수 수질 기준을 맞추는 공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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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3천t→5만1천t…3만7천㎡ 규모 공원도 조성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2026년까지 화도하수처리장 두 곳을 이전·증설하거나 개량한다고 4일 밝혔다.

제1 화도하수처리장은 부지 내 이전·증설되면서 하루 처리용량이 2만5천t에서 3만3천t으로 8천t 늘어난다.

기존 부지는 3만7천㎡ 규모의 공원이 조성돼 시민 휴식 공간으로 제공된다.

이곳은 방류수를 활용한 인공 폭포를 배경으로 그랜드 피아노 모양의 이색 화장실이 설치돼 관광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루 처리용량이 1만8천t인 제2 화도하수처리장은 인구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하수 처리와 강화된 방류수 수질 기준을 맞추는 공사가 진행된다.

이번 이전·증설과 개량 공사는 민간투자(BTO-a) 방식으로 진행, 총 748억원이 투입되며 완공 후 사업자가 20년간 하수도 요금을 받는다.

남양주시는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남양주 화도하수처리장 내 인공 폭포와 피아노 화장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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