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한여진, 북독일 엘프필하모니 수석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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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한여진(22)이 북독일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NDR Elbphilharmonie Orchestra) 수석으로 임용됐다.
오는 8월부터 북독일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에 입단해 활동을 시작한다.
한여진은 "함부르크라는 아름다운 도시와 엘프필하모니에서의 생활이 기대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훌륭한 오케스트라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새로운 시즌부터 합류해 끝까지 좋은 결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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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좋은 결과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플루티스트 한여진(22)이 북독일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NDR Elbphilharmonie Orchestra) 수석으로 임용됐다.
이번 오디션은 지난 2일 예비 오디션과 3일 본선 오디션으로 진행했다. 한여진은 오케스트라 초청으로 예비 오디션을 면제받아 본선 오디션에 참가했다. 오케스트라 전 단원의 투표를 통해 최종 합격자로 선정됐다.
한여진은 “함부르크라는 아름다운 도시와 엘프필하모니에서의 생활이 기대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훌륭한 오케스트라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새로운 시즌부터 합류해 끝까지 좋은 결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여진은 금호문화재단 금호영재 출신 연주자다. 2012년 금호영재콘서트 독주회를 통해 데뷔했다. 독일 뮌헨 국립음대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동 대학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2021년 라이프치히 게반트오케스트라 최연소 플루트 수석으로 발탁되어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 2013년 비와코 국제 플루트 콩쿠르 한국인 최초로 최연소 1위, 2014년 칼 닐센 국제 음악 콩쿠르 최연소 본선 진출 및 특별상 수상, 2015년 막상스 라리외 국제 플루트 콩쿠르 최연소 4위, 2016년 베를린 국제 콩쿠르 1위, 2017년 고베 국제 플루트 콩쿠르 3위 입상 및 청중상 등을 수상했다.
북독일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독일의 명문 악단으로 1945년 북서독일 방송 교향악단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1956~2016년 북독일 방송 교향악단으로 명칭이 변경됐고, 2017년부터 현재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상주 단체 중 하나로 연간 120회 이상 공연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앨런 길버트가 수석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한국인 단원으로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전하림, 비올리스트 전영도가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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