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아동친화예산서 발간…"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

정경규 기자 2023. 4. 4. 10: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진주시는 아동관련 예산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3년 아동친화예산서'를 발간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아동친화예산서 제작을 통해 아동친화 예산의 규모를 파악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보완해야 하는 부분을 명확히 분석할 수 있었다"며 "매년 아동친화예산서를 발간해 모든 시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아동친화도시 분야에 공개해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과 모니터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올해 아동친화 예산 3369억원, 전체의 22% 차지

[진주=뉴시스] 진주시, ‘아동친화예산서’ 발간.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아동관련 예산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3년 아동친화예산서’를 발간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아동의 권리 증진 및 예산 분석과 진단을 위해 지난해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사전 심의를 거쳐 아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38개 부서 404개 사업이 포함된 ‘아동친화예산서’를 올 3월에 제작했다.

아동친화예산서는 올해 본예산으로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의 6가지 아동친화도 영역과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아동의 4대 권리를 중심으로 분류해 제작한 예산서이다.

올해 아동친화사업 예산 규모는 총 3369억원으로 지난해 2835억원보다 534억원 증액했고 이는 진주시 전체 예산 1조 5292억원(일반회계 기준)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이 비율을 보면 진주시가 아동친화정책 추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중 영역별 규모를 살펴보면 ‘놀이와 여가’ 분야가 1111억 원(33.0%)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보건과 사회서비스 1033억원(30.7%), 교육환경 739억원(21.9%), 안전과 보호 256억원(7.6%), 주거환경 189억원(5.6%), 참여와 시민의식 41억원(1.2%)이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시의 노력은 아동예산지수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아동예산지수는 157.0으로 전년도 지수인 138.5보다 18.5 상승했다. 아동예산지수는 아동예산과 비아동예산을 비교한 것으로 ‘100 이상’일 경우 전체 예산 중 아동에게 지출되는 예산이 큰 것을 의미한다.

시 관계자는 “아동친화예산서 제작을 통해 아동친화 예산의 규모를 파악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보완해야 하는 부분을 명확히 분석할 수 있었다”며 “매년 아동친화예산서를 발간해 모든 시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아동친화도시 분야에 공개해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과 모니터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올해 상반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아동친화도시 조성 전략수립, 아동예산 분석 및 확보,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구축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