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화폐박물관서 ‘사임당의 뜰’ 특별전 개최

곽상훈 기자 2023. 4. 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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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는 4일부터 16일까지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도자 작가 최기림과 전통 채색화 작가 이민정의 2인전 '사임당의 뜰'을 개최한다.

유순 화폐박물관 차장은 "대표적인 화폐인물인 사임당의 작품을 각종 도예작품과 전통채색화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화폐의 숨겨진 미학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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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사임당 주제 도예·전통 채색화 40여 점
최기림, 이민정 2인전...4일부터 16일까지

조폐공사 화폐박물관에서는 4일부터 16일까지 '사임당의 뜰' 특별전시가 열린다. 사임당초상 2023. 04. 04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조폐공사는 4일부터 16일까지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도자 작가 최기림과 전통 채색화 작가 이민정의 2인전 ‘사임당의 뜰’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화폐 인물 중 하나인 신사임당을 주제로 그가 남긴 작품들 속에서 미학적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기림 작가는 흙과 불의 예술인 도예작품을, 이민정 작가는 돌가루와 조개껍질을 사용하는 전통 채색화를 전시하는데 두 사람의 작품은 화폐박물관의 정체성과 맥이 닿아 있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도예 작가 최기림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금속화폐인 상평통보를 모티브로 표현한 다채로운 현대 도예 작품과 오만원권에 등장하는 사임당의 초충도 속 각종 곤충을 현대인의 삶에 빗대어 조형작품으로 완성했다.

전통채색화 작가 이민정은 조선의 문장가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 알려진 사임당의 초상화를 조선의 여성 예술가 신인선의 모습으로 표현했다. 그의 숨겨진 작품들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임당의 뜰을 되살려 과거와 현재의 작품으로 채웠다.

유순 화폐박물관 차장은 “대표적인 화폐인물인 사임당의 작품을 각종 도예작품과 전통채색화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화폐의 숨겨진 미학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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