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 전 합참의장 아들 원중식 소령 ‘최우수 조종사’ 선정

안은복 2023. 4. 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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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출신 원인철 전 합참의장 아들 F-15K 조종사 원중식 소령(35·공사 59기)이 2022년 공군 '최우수 조종사' 영예를 안았다.

분야별 최우수 조종사로는 △전투임무 분야에 제38전투비행전대 KF-16 조종사 권오현 소령(학사 122기) △비행교육 분야에 제1전투비행단 T-50 조종사 박상수 소령(공사 57기) △기동통제 분야에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HH-47 조종사 조성모 소령(학사 120기)이 각각 선발돼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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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철(사진 오른쪽) 전 합참의장이 지난해 6월 31일 대구 공군11전투비행단에서 편대장인 아들 원중식(왼쪽) 소령과 자신의 고별비행이 된 F-15K 전투기 지휘비행을 마친 뒤 복귀하고 있다. [합참 제공]

원주출신 원인철 전 합참의장 아들 F-15K 조종사 원중식 소령(35·공사 59기)이 2022년 공군 ‘최우수 조종사’ 영예를 안았다.

공군은 4일 정상화 참모총장 주관으로 최우수 조종사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우수 조종사는 공군 전 비행대대의 조종사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비행시간·특수자격·전문교육 등 경력과 작전참가 횟수, 비행·지상 안전을 포함한 전문지식, 체력 등을 평가해 1천점 만점으로 환산해 선발한다.

원 소령은 지난해 총 892.6점을 받아 최우수 조종사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대 안전편대장으로 비행안전을 관리 감독하고 대대원을 교육하는 등 비행안전 보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주변국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진입 대응 등 영공방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국군의 날 기념식 등에서 축하비행 편대를 이끌기도 했다.

11전비 122전투비행대대에서 주로 임무를 수행했다. 주기종은 F-15K이며 총 1580여 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로, 작년 말부터는 공군사관학교 생도대 1중대장을 맡고 있다.

▲ 원주출신 원인철 전 합참의장 아들인 원중식 소령이 2022년 최우수 조종사에 선정됐다. [공군제공]

원 소령은 작년 7월 이임한 원주 출신 원인철 전 합참의장의 아들이다.

원 전 의장은 지난해 5월 ‘고별비행’ 때 원 소령과 편대를 이뤄 지휘비행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원 소령은 “오늘의 영광을 공군장교이자 전투조종사로서 주어진 임무를 더욱 완벽하게 수행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조국 영공수호와 공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수 조종사는 공군작전사령부 주관 공중사격대회 우승자인 ‘탑건(TOP GUN)’과 함께 공군 조종사에게 최고의 영예로 여겨진다. 탑건이 사격대회 금메달 수상자라면, 최우수 조종사는 연간 ‘MVP’라고 할 수 있다.

분야별 최우수 조종사로는 △전투임무 분야에 제38전투비행전대 KF-16 조종사 권오현 소령(학사 122기) △비행교육 분야에 제1전투비행단 T-50 조종사 박상수 소령(공사 57기) △기동통제 분야에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HH-47 조종사 조성모 소령(학사 120기)이 각각 선발돼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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