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바이에린 연 매출 268억 원 달성, 카테고리 다변화 성공

조광현 기자(cho.kwanghyun@mk.co.kr) 2023. 4. 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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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없이 D2C로 전세계 70여개 국 판매, 설립 이후 6년간 매년 연속 흑자 기록
국내 시장 성장세 가팔라, 전년 대비 75% 상승, 베이비라인 제품 판매량 커
1년 내 재구매율 40%, 글로벌 육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
이미지 제공=코니바이에린
글로벌 육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니바이에린(대표 임이랑)이 2022년 연 매출 268억 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0.6% 증가한 수치로, 2021년 연 매출액은 243억 원이다. 또한 영업이익률도 23%로, 2017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6년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실적에 대해 회사 측은 카테고리 다변화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코니아기띠의 선풍적인 인기로 성장해 온 코니바이에린은 지난 2021년도부터 몇 년간 아기 턱받이, 신생아 의류 등 베이비라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이러한 카테고리 다변화는 아기띠 구매 고객의 재구매율을 높였다. 지난해 자사몰 통해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1년 내에 재구매하는 비율이 40.8%로, 전년도(17.6%)와 비교해 20%p 이상 상승했다. 코니바이에린이 아기띠 회사가 아닌 육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결과를 이끈 것이다.

특히 저출산 기조의 한국 시장에서 큰 성장을 이뤘다. 실제로 2021년 대비 2022년 국내 매출 성장률은 약 75%로, 모든 국가 중에 가장 크게 증가했다. 또한, 작년 국내 매출의 70% 이상이 베이비라인 제품으로 나타났다.

대표상품 코니아기띠도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2023년 3월 기준, 코니아기띠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110만 개를 돌파했으며, 매장 하나 없이 자사몰 중심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로 판매되고 있다.

코니바이에린 임이랑 대표는 “원단부터 완성품까지 전 단계를 직접 개발 및 생산하는 시스템 내재화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균일한 퀄리티로 선보였기 때문에 고객들의 꾸준한 구매가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디자이너 등 역량 있는 구성원을 채용해 보다 매일 입고 싶은 예쁘고 질 좋은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니바이에린은 양육자의 생활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D2C(Direct to Consumer) 판매 방식을 지향해 일본, 미국, 호주, 캐나다, 홍콩 등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의 70% 이상이 자사몰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원사 선택, 원단 및 제품 개발 등 모든 생산 과정을 관리해 제품 경쟁력이 뛰어나며,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등 디자인 우수성도 인정 받은 바 있다. 또한 창립 때부터 전원 재택근무를 도입한 미래형 조직으로, 모든 구성원이 일과 개인의 삶이 공존할 수 있도록 더욱 진화된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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