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 도입 예정' SM-6로 중거리탄도미사일 요격 성공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2023. 4. 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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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는 한국도 도입 예정이어서 북한의 중·단거리 미사일 요격용으로 효과가 기대됩니다.

미국 미사일방어청은 미 해군이 지난달 30일 태평양상의 이지스함에서 발사한 SM-6 2발이 중거리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방어청은 "SM-6 2발이 중거리탄도미사일을 하강 단계에서 탐지해 추적, 조준, 요격하는 이지스함 역량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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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6를 발사하는 모습

미국이 SM-6 미사일로 중거리탄도미사일을 격추하는 시험에 성공했습니다.

SM-6는 한국도 도입 예정이어서 북한의 중·단거리 미사일 요격용으로 효과가 기대됩니다.

미국 미사일방어청은 미 해군이 지난달 30일 태평양상의 이지스함에서 발사한 SM-6 2발이 중거리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방어청은 "SM-6 2발이 중거리탄도미사일을 하강 단계에서 탐지해 추적, 조준, 요격하는 이지스함 역량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SM-6 미사일은 항공기와 순항미사일, 비행 종말단계의 중,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도록 개발됐습니다.

최대 370㎞ 떨어진 표적을 타격할 수 있고 최대 요격 고도는 35㎞가량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은 지난달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장거리 함대공 유도탄 사업을 의결했습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7천7백억 원을 투입해 차기 이지스함 3척에 탑재할 미국산 SM-6 유도탄을 올해부터 2031년까지 구매하는 사업입니다.

한국은 당초 70에서 600km 고도에서 요격할 수 있는 미국의 SM-3 요격미사일을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의 신형전술미사일과 초대형 방사포 등을 고려해 SM-6 도입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신형전술미사일은 최대 비행고도가 60여 ㎞로 최저 요격고도가 70㎞인 SM-3로는 요격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사진=미 미사일방어청 제공,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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