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코인살인] 구속된 3인조, 신상공개 여부 내일 결정

백소연 2023. 4. 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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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강남 코인살인사건' 피의자 3인조에 대한 신상 공개심의위원회(심의위)를 개최한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오는 5일 오후 30대 남성 이모 씨 등 3명에 대한 심의위를 열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신상 공개 여부는 사건을 관할하는 일선 경찰서가 특정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한 피의자에 한해 경찰 내부 위원 3명과 외부 위원 4명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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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백소연 기자] 경찰이 '강남 코인살인사건' 피의자 3인조에 대한 신상 공개심의위원회(심의위)를 개최한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오는 5일 오후 30대 남성 이모 씨 등 3명에 대한 심의위를 열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사건의 용의자 황모 씨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상 공개 여부는 사건을 관할하는 일선 경찰서가 특정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한 피의자에 한해 경찰 내부 위원 3명과 외부 위원 4명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특정강력범죄법에 규정된 4개 요건은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 사건일 것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것 ▲국민의 알 권리, 피의자의 재범 방지 등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할 것 ▲피의자가 청소년에 해당하지 않을 것 등이다.

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사건의 용의자 이모(위부터 아래로), 연모, 황모 씨가 각각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출석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귀가하던 40대 중반 여성 A씨를 차량으로 납치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이씨 등 3명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께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귀가하던 40대 여성을 납치해 이튿날 오전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됐다.

또 지난 3일에는 이들 외에 또 다른 20대 A씨 역시 살인예비 혐의로 검거됐으며 경찰은 추가 공범 등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백소연 기자(whit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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