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초등생 커터칼 피습 사건... 범인은 고교생
권상은 기자 2023. 4. 4. 10:06
경기도 평택시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초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던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군은 지난 3일 오후 5시 40분쯤 평택시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찬구와 함께 컵라면을 먹고 있던 초등학생 B군의 목을 커터칼로 그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근 방범카메라 영상 등을 바탕으로 용의자 추적에 나서 4일 오전 8시33분쯤 A군을 평택시 내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군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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