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비자물가 4.2%↑…상승폭 1년만에 최소

이재동 2023. 4. 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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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류 가격이 두 달째 하락하고 가공식품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최소를 나타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56으로, 작년 3월 대비 4.2% 올라, 작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석유류는 1년 전보다 14.2% 내리며 두 달째 하락했고, 가공식품은 9.1%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2월보다는 오름폭이 줄었습니다.

다만, 요금 인상으로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1년 전보다 28.4% 급등했습니다.

한편, 농산물과 석유류를 뺀 근원물가 상승률은 4.8%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이재동 기자 (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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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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