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반려식물 치료센터 지정·운영

이창재 2023. 4. 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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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반려식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4월부터 대구시 반려식물 치료센터 20개소를 지정·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사)한국화원협회 대구지회와 함께 관내 화원 20개소를 대구시 반려식물 치료센터로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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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화초 관리 받으세요"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반려식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4월부터 대구시 반려식물 치료센터 20개소를 지정·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반려식물은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을 일컫는 말이다.

대구시 지정 반려식물치료센터 웹 포스터 [사진=대구시]

코로나 사태로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이 많아졌으나 화초 가꾸기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식물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또한 많아지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2021년 전국 최초로 반려식물 치료센터를 지정·운영, 지난해까지 3천500회 이상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사)한국화원협회 대구지회와 함께 관내 화원 20개소를 대구시 반려식물 치료센터로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치료센터 현황은 대구시 도시농업 공식 누리집(홈페이지) '대구도시농업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려식물치료센터 전경 [사진=대구시]

치료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 누구나 관리가 필요한 반려식물을 갖고 가까운 치료센터에 사전예약을 통해 방문하면, 세대당 분갈이 1개(크기 20×20㎝ 이내) 뿐 아니라 식물상태 진단과 치료, 식물관리에 대한 기본지식을 무료로 배울 수 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화초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은 반려식물 치료센터를 이용해 손쉽게 도움 받으시기 바란다"면서 "도심 속 자연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도시농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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