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불꽃쇼' 안전에 7천명 투입…실사단 에워싸는 경호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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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오는 6일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 불꽃쇼의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은 "불꽃쇼 행사가 BIE 실사단 방문에 맞춰 개최되는 만큼 실사단 행사 일정도 경호 수준으로 적극 대비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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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경찰이 오는 6일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 불꽃쇼의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은 "불꽃쇼 행사가 BIE 실사단 방문에 맞춰 개최되는 만큼 실사단 행사 일정도 경호 수준으로 적극 대비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불꽃쇼 행사는 6일 오후 7시30분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며 약 10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광안리해수욕장과 해운대 마린시티 등 불꽃쇼 행사장 주변 안전관리를 위해 지자체 안전요원 5000여명과 경찰 기동대 18개 중대 및 경찰관 500여명 등 총 1800여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부산불꽃축제에서 선보인 혼잡안전 관리차량과 키다리 경찰관을 밀집 장소에 배치한다.
혼잡안전 관리차량은 경찰관 2명이 차량 위에 설치된 단상에 올라가 주변을 내려다보며 혼잡도를 확인해 방송으로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LED전광판으로 안내 문구를 송출하는 차량이다.
키다리 경찰관은 약 70㎝ 높이의 간이사다리에 올라가 메가폰을 들고 안전 방송을 하는 경찰관이다.
경찰은 실사단 차량 앞뒤에 사이드카, 교통순찰차를 배치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찰은 전날 광안리해수욕장 행사장과 지하철 역사 등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다중 운집으로 인한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관람객 분산 및 단계별 교통 통제, 혼잡 해소 방안 등을 점검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실사단의 불꽃쇼 관람이 예정된 만큼 시민들의 인파 운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며 "안전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한 부산, 'K-치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2030엑스포 부산 유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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