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엑스포 유치기원 불꽃쇼' 안전관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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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2030엑스포 유치기원 불꽃쇼' 행사에 약 10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경찰청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부산경찰은 광안리해수욕장과 해운대 마린시티 등 불꽃축제 행사장 주변 안전관리를 위해 부산시 등 지자체 안전요원 5000여 명 외에 ▲경찰관기동대 18개 중대 ▲경찰관 500여명 등 총 1800여 명을 동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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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0만명 인파 예상…안전요원·경찰 등 6800명 배치
혼잡 안전관리 차량, 키다리 경찰관 메가폰도 함께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오는 6일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2030엑스포 유치기원 불꽃쇼' 행사에 약 10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경찰청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부산경찰은 광안리해수욕장과 해운대 마린시티 등 불꽃축제 행사장 주변 안전관리를 위해 부산시 등 지자체 안전요원 5000여 명 외에 ▲경찰관기동대 18개 중대 ▲경찰관 500여명 등 총 1800여 명을 동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불꽃쇼 행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에 맞춰 특별히 개최되는 만큼 부산경찰은 BIE실사단 행사 일정도 경호수준으로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BIE실사단이 광안리에서 현장관람이 예정돼 있어 '혼잡안전관리차량'과 '키다리 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실사단 주요 이동동선로에서 일반 시민들과의 인파 운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혼잡안전관리차량은 경찰관 2명이 직접 차량 위에 설치된 단상에 올라가서 인파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개조한 차량이다.
이 차량은 LED전광판으로 안내문구를 송출하고 경찰관이 차량 위에서 주변을 내려다보며 혼잡도를 실시간 확인해 마이크 방송을 통해 진행방향이나 혼잡도 등을 안내·경고를 하며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키다리 경찰관은 경찰관이 약 70㎝ 높이의 간이사다리에 올라가 메가폰을 들고 안내방송을 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앞서 부산경찰은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지난달 29일, 지난 3일 2차례에 걸쳐 부산경찰청장 주재로 2차례 종합대책회의를 실시했다.
또 3일 오후에는 광안리해수욕장 행사장 주변, 지하철 역사 등 안전취약요소를 점검하고 다중 운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대비 관람객 분산, 단계별 교통통제 및 혼잡 해소 방안 등을 점검했다.
더불어 부산경찰은 BIE실사단 방문과 관련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T/F팀'을 운영하며 ▲경찰부대 인파밀집 대응 집중훈련 ▲관계기관 대테러 합동훈련 실시 ▲대테러 취약시설 점검 ▲이동동선로상 교통FTX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은 "그간 APEC,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17여 차례 불꽃축제 등 안전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든든한 치안 확보 안전한 부산 이미지, 'K-치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2030엑스포 부산유치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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