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태양광발전 출력제어 보상 건의

전승현 2023. 4. 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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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태양광발전 출력을 제어하는 사업자에 대해 적절한 보상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태양광 발전 사업자들이 출력제어에 따라 전력 판매수익이 감소하고 지속 운전 성능 인버터 교체 비용까지 부담하게 되면 경제적 손실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출력제어에 따른 전력 판매수익 감소분 보상과 지능형 인버터 교체비 지원, 도내 송전계통 보강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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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시설 [연합뉴스 자료]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태양광발전 출력을 제어하는 사업자에 대해 적절한 보상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태양광 발전 사업자들이 출력제어에 따라 전력 판매수익이 감소하고 지속 운전 성능 인버터 교체 비용까지 부담하게 되면 경제적 손실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출력제어에 따른 전력 판매수익 감소분 보상과 지능형 인버터 교체비 지원, 도내 송전계통 보강 등을 건의했다.

도는 국회에도 출력제어에 따른 손실보상 법제화를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5월에 호남·경남 지역에 있는 태양광 설비가 전력 생산을 중단하거나 줄이는 출력제어 조처를 했다.

정부의 이런 조처는 태양광 발전의 급격한 증가로 전력 계통 운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지역 출력제어 대상 태양광 발전소는 1천356곳이며 설비 용량으로는 1.9GW 규모다.

자가용을 제외한 도내 전체 태양광 발전설비의 50.4%를 차지한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출력제어 조처는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2050 실천을 위해선 태양광발전 출력제어에 대한 정부의 적절한 보상대책 및 계통 보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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