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김민, 루키의 발견
루키의 발견이다.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으로 스크린 데뷔를 하는 김민이 눈에 띄는 존재감을 보여준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이다.
김민은 농구 경력은 7년 차지만 만년 벤치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던 식스맨 ‘재윤’ 역을 맡아 데뷔 후 떨리는 첫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당시 농구경기부터 선수의 버릇, 특징 등을 끊임없이 분석하며 심혈을 기울여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장항준 감독도 김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 감독은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김민이 오디션장 들어올 때부터 ‘허재윤’처럼 말하고 수줍게 웃더라. 또 연기를 아주 잘했고 신인만의 간절함도 있었다. 게다가 노력까지 하니 정말 좋았다”며 “‘얜 이 작품 아니더라도 언젠간 잘 되겠다’ 싶었다. 실제 작업해보니 사람도 좋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렇듯 디테일한 부분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촬영 전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농구선수로의 생활을 보냈다는 김민. 이러한 노력과 그동안 다수의 단편 영화에 출연하며 쌓아온 연기 실력까지 영화 ‘리바운드’를 기점으로 펼쳐낼 그의 눈부신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리바운드’는 5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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