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29일 한강 세빛섬서 국내 첫 패션쇼 개최

김진희 기자 2023. 4. 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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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이달 말 한강 세빛섬에서 국내 첫 패션쇼를 연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29일 서울 서초구 한강 세빛섬에서 '2023 프리-폴(Pre-fall)' 패션쇼를 개최한다.

루이비통이 국내에서 패션쇼를 여는 것은 최초다.

앞서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펜디도 2011년 세빛섬에서 '2011년 가을·겨울 컬렉션'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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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표 야경 명소 세빛섬, 최대 6000명 수용 가능
구찌, 5월 서울서 패션쇼 열어…경복궁 근정전 일대 유력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루이비통 매장 전경. 이날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은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의 수요 증가로 인해 지난해 매출(23%)과 영업이익(17%)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3.1.26.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이달 말 한강 세빛섬에서 국내 첫 패션쇼를 연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29일 서울 서초구 한강 세빛섬에서 '2023 프리-폴(Pre-fall)' 패션쇼를 개최한다. 루이비통이 국내에서 패션쇼를 여는 것은 최초다.

서울 대표 수상 복합문화공간인 세빛섬은 최대 수용 인원이 6000명 정도다.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는 부체 위에 건물을 짓는 플로팅 형태의 건축물이다. 서울의 대표 야경 명소로도 꼽힌다.

앞서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펜디도 2011년 세빛섬에서 '2011년 가을·겨울 컬렉션'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프리-폴 컬렉션은 브랜드 정규 컬렉션인 가을·겨울(FW) 컬렉션 이전에 선보이는 컬렉션이다. 이번 쇼는 루이비통이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여는 패션쇼다. 루이비통은 2019년 인천공항 격납고에서 '2020 크루즈 스핀-오프 쇼'를 열었는데, 이는 같은 해 5월 뉴욕에서 선보인 크루즈 쇼를 재현한 로컬 쇼였다.

이번 행사에는 2013년부터 루이비통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를 맡아온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내한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 역시 5월16일 '2024 구찌 크루즈' 패션쇼를 연다. 구찌가 한국에서 패션쇼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최 장소는 서울 경복궁 근정전 일대로 전해졌다. 구찌는 지난해 서울 경복궁 등에서 패션쇼를 열 계획이었으나 이태원 참사로 취소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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