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스즈메의 문단속', 역대 1위 '슬램덩크’ 56만 표차 넘을까[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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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전작 '너의 이름은.'의 국내 기록을 꺾은 가운데 1위에 오른 '더 퍼스트 슬램덩크'까지 제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로써 '스즈메의 문단속'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 '너의 이름은.'(2017)의 누적 관객수 381만 2806명을 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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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전작 ‘너의 이름은.’의 국내 기록을 꺾은 가운데 1위에 오른 ‘더 퍼스트 슬램덩크’까지 제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약 56만 표차로 앞서고 있기에 ‘스즈메의 문단속’이 이를 따라잡으려면 다소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3일) ‘스즈메의 문단속’은 3만 9747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8일 개봉해 어제까지 무려 27일 연속으로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한 것이다.
이에 전날까지 ‘스즈메의 문단속’의 누적 관객수는 382만 4484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스즈메의 문단속’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 ‘너의 이름은.’(2017)의 누적 관객수 381만 2806명을 넘게 됐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사상 국내에서 최고 기록을 달성한 것.
한 달 가깝게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스즈메의 문단속’은 향후 4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개봉 첫 주말부터 4주 연속으로 1위를 달렸기 때문에 가능할 것으로 예측한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수입 미디어캐슬, 배급 쇼박스)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른바 ‘재난 3부작’으로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2019)와 세계관을 공유한다.
한편 지난 1월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 수입 에스엠지홀딩스, 배급 NEW)는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가운데 올해 역대 1위를 갈아치우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어제까지 누적 관객수는 438만 8187명.
수입배급사 측은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IMAX 상영 및 엔딩 주제곡을 부른 가수 10-FEET의 라이브 이벤트까지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이 흥행하면서 국내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이 호황기를 맞이했다. 이는 완성도나 대중성이 떨어진 한국영화, 개봉 시기 눈치 싸움을 벌이다가 관객들로부터 볼 만한 영화가 없다는 말까지 듣게된 국내 영화계의 개봉 지연이 한몫을 더한 것으로 분석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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