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잡아라" 하이트진로 새 맥주 '켈리' 첫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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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새로운 맥주 브랜드 '켈리'를 출고하며 맥주 1위인 '카스' 따라잡기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4일 홍천 공장에서 켈리 출고 기념식을 열고 첫 출고를 진행했다.
국내 소주 시장에서 견고하게 1위를 지키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맥주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켈리를 출시하게 됐다.
켈리 출시 간담회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켈리를 통해 맥주시장에서 강렬한 돌풍을 일으켜 소주에 이어 국내 맥주 시장 1위로 올라서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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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4일 홍천 공장에서 켈리 출고 기념식을 열고 첫 출고를 진행했다.
국내 소주 시장에서 견고하게 1위를 지키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맥주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켈리를 출시하게 됐다. 켈리 출시 간담회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켈리를 통해 맥주시장에서 강렬한 돌풍을 일으켜 소주에 이어 국내 맥주 시장 1위로 올라서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소주 시장에서 참이슬과 진로로 점유율을 높인 것처럼 맥주에서는 테라와 켈리의 '연합작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켈리는 100% 덴마크 프리미엄 맥아를 사용하고 두 번의 숙성을 거쳐 만들어진 맥주다. 켈리(KELLY)라는 이름은 '킵 내츄럴리(KEEP NATUALLY)'의 줄임말로 인위적인 것을 최소화하고 자연주의적인 원료, 공법, 맛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하이트진로는 부드러움과 강렬한 맛을 동시에 담은 라거 맥주 개발을 위해 지난 3년 동안 매달렸다. 부드러운 맥아와 균형의 주질을 만들어내는 공법을 연구·개발했다.
캘리에 쓰이는 덴마크 맥아는 1년 내내 북대서양 유틀란드 반도의 해풍을 맞아 부드러운 특성을 지닌 보리다. 여기에 더욱 부드러운 맛을 위해 일반 맥아보다 24시간 더 발아시키는 '슬로우 발아'를 적용했다.
켈리는 7도에서 1차 숙성 후 영하 1.5도에서 한 번 더 숙성해 강렬한 탄산감을 더한 '더블 숙성 공법'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부드러움과 강렬한 맛이 공존하는 '반전 맥주'가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켈리는 다음 달 4일 첫 출고 이후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 유흥업소 등 유흥 채널에서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출고 가격은 기존 맥주와 동일하고 알코올 도수는 4.5%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국내 주류기업 최초로 100주년을 앞둔 하이트진로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철저히 준비한 만큼 대중들이 원하는 다양한 맛을 충족시켜 드릴 것을 확신한다"며 "켈리만의 부드러움과 강렬한 맛을 모두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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