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공항특별법 국회 통과 앞두고 전담 조직 대폭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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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앞두고 전담 조직을 대폭 개편하고 본격적인 개항 준비에 돌입한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안은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정체됐던 경제·산업구조를 재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달 25일 개회하는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내달 중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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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앞두고 전담 조직을 대폭 개편하고 본격적인 개항 준비에 돌입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조직 진단 및 직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관련 내용을 입법 예고했다. 우선 신공항특별법 통과가 초 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신공항 관련 조직을 확대했다. 통합신공항건설본부를 공항건설단과 후적지개발단으로 확대해 미래 50년의 기반을 다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들 조직은 앞으로 중대형 물류·여객 복합공항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조속히 건설하고 관광·상업·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후적지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이른바 5대 미래 신산업에 대한 육성 및 지원 기능도 강화한다. 신산업 육성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성장실과 미래정보통신기술(ICT)국을 미래혁신성장실로 통합한다.
또 장기 현안 사업인 식수 문제 해결과 내륙 수변도시 조성 등 상수도 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을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한다. 올 7월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됨에 따라 군위지역 소방력 강화를 위해 강북소방서 산하에 군위119출장소와 군위119구조대 등을 신설한다. 이번 조직 개편 결과 대구시 본청 조직은 ‘3실·14국·2본부·89과’에서 1국이 늘고 1본부가 줄어 ‘3실·15국·1본부·89과’ 체제를 갖추게 된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대구 도심에 위치한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동시에 이전하는 국내 첫 사례다. 총 사업비만 11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2030년 완공이 목표다. 완공 후 2035년에는 민간 전용 활주로 1본을 추가 건설해 명실상부한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2035년 통합신공항은 우리나라 전체 국제 항공여객 수요의 14.2%인 1998만명, 국제 항공화물 수요의 25.1%인 148만t이 통합신공항에서 처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2060년이 되면 국제 항공여객 수요는 2887만명, 국제 항공 화물 수요는 197만t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안은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정체됐던 경제·산업구조를 재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달 25일 개회하는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내달 중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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