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타자' 요시다, 그린 몬스터 넘겼다! ML 데뷔 첫 홈런 폭발

고유라 기자 2023. 4. 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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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요시다는 4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3으로 뒤진 1회말 1사 2루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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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왼쪽).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요시다는 4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3으로 뒤진 1회말 1사 2루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5년 9000만 달러에 보스턴과 계약한 요시다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2안타 1타점 멀티히트 활약한 데 이어 시즌 4경기 만에 첫 홈런을 치며 기대가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특히 요시다는 이날 펜웨이파크의 명물인 좌측 담장 '그린 몬스터'를 넘겼다. 그린몬스터는 약 11미터의 담장으로 다른 구장들에 비해 훨씬 높다. 펜웨이파크는 좌측 담장까지 거리는 짧지만 담장이 높아 홈런성 타구가 안타가 되기 쉽다.

요시다는 이날 요한 오비에도의 시속 96.2마일(약 155km) 빠른 공을 받아쳐 발사각 26도로 쏘아보냈다. 홈런 비거리는 390피트(119미터)였다. 타구는 좌측 담장 위 관중석 상단에 떨어졌다.

요시다는 스프링캠프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 당시 그린 몬스터에 대해 "독특한 모양이라 직접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는데 적응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날 요시다가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아 더그아웃에 들어오자 보스턴 동료들이 풍선 덤벨을 양손에 쥐어주며 세리머니를 함께 했다.

지난달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3타점을 기록하며 단일 대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운 요시다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활약을 이어가며 연착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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