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김도현·김남희 "우리같은 얼굴, 연기 정말 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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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의 주요 조연이던 배우 김도현과 김남희가 외모 콤플렉스를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는 캄보디아로 여행을 떠난 장항준 감독, 이선균, 김도현, 김남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남희는 "우리 얼굴이 요새 유행하는 얼굴"이라며 "무쌍에 너무 하얗지 않고 연기 잘하고, 인간미 있고"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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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의 주요 조연이던 배우 김도현과 김남희가 외모 콤플렉스를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는 캄보디아로 여행을 떠난 장항준 감독, 이선균, 김도현, 김남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현과 김남희는 이른 아침 기상한 후 근처 호수에서 산책을 했다. 이들은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근처 카페에서 로컬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겼다.
이때 김도현은 커피를 이용해 눈 찜질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리 같은 눈은 마사지를 해줘야 한다. 안구 돌출형 눈알들"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김남희는 "우리 얼굴이 요새 유행하는 얼굴"이라며 "무쌍에 너무 하얗지 않고 연기 잘하고, 인간미 있고"라고 반응했다.
그러나 김도현은 "나는 그것보다 그냥 약간 쌍꺼풀 있고 눈 들어가 있고 연기 살살해도 매력 있었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 얼굴로 연기 하려면 연기를 너무 열심히 해야 한다. 그래야 (다른 배우들 사이에서) 간신히 보인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남희는 "그런 게 있다"며 "우리 같은 얼굴은 연기를 조금만 못해도 경쟁력이 떨어진다. 연기를 항상 잘해줘야 한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좀 억울하다", "너무 힘들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아주 사적인 동남아'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떠난 네 남자의 지극히 사적인 동남아 탐방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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