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포스코 지역 상생 나서야"

전남CBS 유대용 기자 2023. 4. 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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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의회는 지난 3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포스코에 지역 상생협력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광양시의회는 이어 "포스코와 지역의 동반상생의 가치를 내걸고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가 구성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상생협력 합의문조차 만들지 못하고 있는 점과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의 오염물질 바닷물 유입 등 환경오염을 빈번하게 발생시키는 사례를 보면 포스코가 기업시민과 ESG 경영이념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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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의회는 지난 3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포스코에 지역 상생협력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광양시의회 제공


전남 광양시의회는 지난 3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포스코에 지역 상생협력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광양시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포스코그룹은 투자형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출범했지만 그 과정에서 환경과 건강권을 희생해 온 광양시민을 철저히 배제했다"고 지적했다.

광양시의회는 이어 "포스코와 지역의 동반상생의 가치를 내걸고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가 구성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상생협력 합의문조차 만들지 못하고 있는 점과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의 오염물질 바닷물 유입 등 환경오염을 빈번하게 발생시키는 사례를 보면 포스코가 기업시민과 ESG 경영이념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시의회는 이어 "포스코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상생협력협의회 탈퇴도 고려하겠다"며 포스코에 △실효성 있는 지역상생협력방안 마련 △이차전지, 수소와 같은 미래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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