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210만㎡ 소실 영주 박달산 화재 18시간45분만에 완진…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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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박달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8시간45분 만인 4일 오전 9시쯤 진화됐다.
4일 산림당국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15분쯤 경북 영주시 평은면 박달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전날 오후 4시40분쯤 산림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했지만 피해 규모가 커지자 3시간50분 뒤인 오후 8시30분쯤 대응 3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불 3단계 기준은 예상 피해면적이 100~3000㏊이며 평균풍속 초속 11m 이상일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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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294개 면적 임야 소실
(영주=뉴스1) 이성덕 기자 = 경북 영주시 박달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8시간45분 만인 4일 오전 9시쯤 진화됐다.
4일 산림당국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15분쯤 경북 영주시 평은면 박달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전날 오후 4시40분쯤 산림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했지만 피해 규모가 커지자 3시간50분 뒤인 오후 8시30분쯤 대응 3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불 3단계 기준은 예상 피해면적이 100~3000㏊이며 평균풍속 초속 11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예상 진화시간은 24시간 이상 48시간 미만이다.
전날 일몰하자 투입했던 헬기를 철수시키고 야간대응체제로 전환했다가 이날 일출과 동시에 헬기 20대를 투입시켜 진화작업을 펼쳤다. 진화차 등 장비 90대와 대원 942명이 투입됐다.
현재까지 210㏊ 가량이 산불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산됐다. 축구장(7140㎡) 294개 면적에 해당하는 규모다. 시설과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민 83명이 불길을 피해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산림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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