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 실사 영화 나온다”, 드웨인 존슨 전격 발표[해외이슈](공식)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드웨인 존슨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실사영화를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3일(현지시간) 디즈니 주주총회에서 “‘모아나’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실사 대형 스크린으로 옮기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우이는 내 인생을 바꿨다”면서 “디즈니와 손잡고 폴리네시아인으로서의 정체성이 담긴 음악과 춤의 영역을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했다.
2016년 개봉한 ‘모아나’는 전 세계에서 6억 8,00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새 영화는 존슨, 대니 가르시아, 히람 가르시아가 세븐 벅스 프로덕션을 통해, 보 플린이 플린 픽처를 통해 제작할 예정이다.
존슨은 성명에서 “이 이야기는 나의 문화이며, 이 이야기는 우리 민족의 우아함과 전사의 힘을 상징한다. 나는 이 문화를 피부와 영혼에 자랑스럽게 새기고 있으며, 돌아가신 할아버지 피터 마이비아 추장의 마나와 정신에서 영감을 받아 마우이와 재회할 수 있는 이 일생일대의 기회는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폴리네시아인으로서 우리 정체성의 핵심인 음악과 춤의 영역을 통해 우리 민족의 이야기, 우리의 열정, 우리의 목적을 기리는 데 이보다 더 좋은 세상은 없기 때문에 이 특별한 시도를 위해 헌신해준 디즈니의 파트너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했다.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신이 선택한 전설 속의 영웅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한국에서 23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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