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물가 오름세 두달 연속 주춤…경북 1년 만에 상승폭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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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 물가 오름세가 2개월 연속 둔화하며 안정세를 찾고 있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4.4%, 10.4% 상승했다.
경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111.29로 전년 동월 대비 4.1% 올랐지만 상승폭은 2개월 연속 둔화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3월(4.9%) 이후 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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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 물가 오름세가 2개월 연속 둔화하며 안정세를 찾고 있다. 지난해 7월 7%대까지 치솟았던 경북의 상승률은 1년 만에 4%대로 떨어졌다.
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0.95(2020년 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 상승했다. 지난달(4.8%) 10개월 만에 4%대로 떨어진 상승률이 2개월 연속 지속됐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4.4%, 10.4% 상승했다.
기타상품·서비스(8.3%), 주택·수도·전기·연료(7.9%), 식료품·비주류음료와 음식·숙박(7.5%), 가정용품·가사서비스와 의류·신발(6.2%)이 물가상승을 이끌었다.
경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111.29로 전년 동월 대비 4.1% 올랐지만 상승폭은 2개월 연속 둔화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3월(4.9%) 이후 1년 만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3.9%, 신선식품지수는 8% 각각 올랐다.
주택·수도·전기·연료(9.3%), 기타 상품·서비스(7.6%), 음식·숙박(7.4%), 식료품·비주류음료와 가사용품·가사서비스(6.7%), 의류·신발(6.1%)이 줄줄이 올랐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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