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잠든 만취 운전자, 경찰과 30분 대치하다 순찰차 들이받아

하수민 기자 2023. 4. 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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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하다가 차에서 잠이든 뒤 경찰의 체포에 불응하고 순찰차를 들이받은 남성이 붙잡혔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와 공용물건 손상 혐의로 4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4일 0시쯤 이천시 팔동삼거리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BMW가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A씨가 술이 깨는 대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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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에서 잠이든 뒤 경찰의 체포에 불응하고 순찰차를 들이받은 남성이 붙잡혔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와 공용물건 손상 혐의로 4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4일 0시쯤 이천시 팔동삼거리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BMW가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잠들어 있는 A씨(43)를 발견하고 체포하려 했다. 하지만 이에 저항하던 A씨는 경찰과 30분 넘게 대치를 벌이다 이날 0시46분쯤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과 대치하면서 자신의 차로 경찰차를 들이받기도 했다.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7%의 만취수준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A씨가 술이 깨는 대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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