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학교로 찾아갑니다’···울산시교육청 ‘우리아이 예술놀이터’ 운영
울산시교육청은 각급 학생들의 예술감수성을 키우고 다양한 지역 연계 예술체험을 지원하기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공연-우리아이 예술놀이터’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예술가들로 구성된 관악·현악·국악 공연단체가 공연개최를 희망하는 학교 50곳을 직접 방문해 공연을 펼친다. 교육청은 우리아이 예술놀이터를 2020년 처음 30곳의 학교를 대상으로 개최한 이후 갈수록 공연신청 학교가 늘면서 지난해에 공연대상 학교를 50곳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공연신청 학교는 전체 예술놀이터 운영횟수의 두 배가 넘는 103곳에 달했다.
교육청은 올해 관악 분야에 ‘갓블라스유’를, 현악 분야에 ‘루체현악앙상블’을, 국악 분야에 ‘한국국악협회 울산지회’를 각각 공연단체로 선정했다. 이들 예술단체는 초·중·고 학생들의 단계별 수준을 고려해 공연할 곡을 선정해 연주할 계획이다. 공연해설과 악기연주 체험 등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올해 첫 우리아이 예술놀이터는 관악 공연으로 4일 울주군 서생면 소재 명산초등학교에서 열렸다. 학생들은 “평소 텔레비전에서 보던 관악 공연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실감 났고, 자세한 해설과 함께 관악 악기들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민승욱 명산초등학교장은 “아이들의 반응이 정말 좋은 것 같다”며 “우리아이 예술놀이터는 문화 소외지역 학교들의 예술교육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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