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에 비 건조특보 해제…식목일에 산불 확산 멈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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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청명(淸明)이자 제78회 식목일인 5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화요일인 4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계속 오겠다.
비가 오면서 전국에 걸쳐서 발효돼 있던 건조 특보는 대부분 해제될 전망이다.
비가 오면서 기온은 한풀 꺾이며 전날(4일)보다 3~5도 가량 떨어진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로 아침 기온은 평년(3~10도)보다 높겠고 낮에는 평년(14~19도) 수준이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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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30㎜ 강하고 많은 비…전국에 강풍 불며 대기는 청정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절기상 청명(淸明)이자 제78회 식목일인 5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화요일인 4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계속 오겠다. 이 비는 목요일인 6일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은 최고 18도까지 떨어지며 평년 수준이 되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을 따라 접근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제주에서 낮 12시쯤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오후 3~6시에 충남권과 전라권으로 확대되겠고,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밤 12시 사이 그밖의 전국에도 비가 오겠다.
5일에는 하루 종일 전국에 비가 온다. 이 비는 6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 내륙 및 산지에는 밤 12시까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면서 전국에 걸쳐서 발효돼 있던 건조 특보는 대부분 해제될 전망이다. 함평과 순천, 대전, 금산, 홍성 등 경북과 충남, 전라 지역의 산불 확산을 멈추는 데도 영향을 주겠다. 광주·전남 지역의 가뭄도 다소간 해소시킬 것으로 보인다.
예상강수량은 전남권과 제주, 서해5도, 경남권 남해안, 경남 남서 내륙에 30~80㎜다.
이 중 제주 산지에 200㎜ 이상, 전남 동부 남해안과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과 제주 남부에 120㎜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및 산지, 충남권, 전북, 경북 북부 내륙, 남해안과 남서 내륙을 제외한 경남권엔 20~60㎜, 강원 동해안과 충북, 제주 북부 해안, 북부 내륙을 제외한 경북권, 울릉도·독도에는 10~40㎜의 비가 예보됐다.
많은 비가 내릴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20~30㎜ 내외의 강한 비가 예고됐다. 비가 내리며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비와 함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55㎞/h 이상의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와 서해안, 남해안, 경상권 동해안에는 순간풍속 70㎞/h 이상, 제주 산지에는 90㎞/h 이상의 바람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비가 오면서 기온은 한풀 꺾이며 전날(4일)보다 3~5도 가량 떨어진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로 아침 기온은 평년(3~10도)보다 높겠고 낮에는 평년(14~19도) 수준이 예보됐다.
비가 오면서 대기는 청정한 상태가 되겠다. 환경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대기질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겠다고 전망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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