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기술인의 축제' 충북기능경기대회 35개 직종 기량 겨룬다

지난 3일부터 닷새간 216명 참가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2023년도 충북기능경기대회가 3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청주공고, 충북공고, 증평공고, 충북반도체고 등 8개 경기장에서 오는 7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기능경기위원회 사무국인 한국산업인력공단(충북지사)이 주관한다.

충북 도내 고등학교와 대학, 기업체 등 여러 공공기관과 기업체에서 216명의 선수가 참가해 CNC선반, IT네트워크시스템, 웹디자인 및 개발, 메카트로닉스 등 35개 직종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충북교육청은 공업계고등학교를 중심으로 13개교에서 126명이 참가했다.

충북도 특성화 직종으로 태양광발전시스템과 수처리기술 직종도 함께 열린다.

대회 입상자는 오는 10월 충남 일원에서 열리는 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할 자격과 함께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 시험 면제 혜택을 준다.

직종별 1위 입상자에게는 금메달과 상금 70만원, 2위 입상자는 은메달과 상금 50만원, 3위 입상자는 동메달과 상금 30만원, 장려상은 상장을 준다. 대회 유공교사에게는 교육감 표창을 준다.

4일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공고와 청주공고 경기장을 방문해 기능경기를 참관하고,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와 교사, 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할 예정이다.

윤 교육감은 "능력 있는 전문기술인이 우대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이 미래 기술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직업계고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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