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40대 동원' 홍성·대전·당진 산불 사흘째 진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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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당진과 대전 산불 발생 사흘째인 4일 일출과 함께 헬기 수십 대가 동원돼 본격적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홍성군 서부면 산불 현장에서는 헬기 19대가 산에 연신 물을 뿌리며 불을 끄고 있다.
산림당국은 진화인력 2천941명과 장비 188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이날 안으로 주불을 잡는 데 주력한다.
진화율 98%를 기록하고 있는 당진시 대호지면 산불도 헬기 6대와 인력 1천371명, 장비 45대가 막판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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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홍성·당진과 대전 산불 발생 사흘째인 4일 일출과 함께 헬기 수십 대가 동원돼 본격적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홍성군 서부면 산불 현장에서는 헬기 19대가 산에 연신 물을 뿌리며 불을 끄고 있다.
밤사이 진화에 나선 인력 1천784명이 혼신의 힘을 다해 불을 껐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불이 번지면서 이날 오전 5시 기준 진화율은 67%에 그치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1천452㏊, 남은 불의 길이는 12.6㎞로 전날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당국은 진화인력 2천941명과 장비 188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이날 안으로 주불을 잡는 데 주력한다.
대전 서구 산직동 화재 현장에도 오전 6시께 일출과 함께 헬기 15대가 투입됐다. 이날 인력 953명에 장비 85대가 투입돼 불을 끈다.
진화율 98%를 기록하고 있는 당진시 대호지면 산불도 헬기 6대와 인력 1천371명, 장비 45대가 막판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5시 45분께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한 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2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다.
이날 진화작업의 변수는 역시 바람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 동안 충남지역에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늦은 오후부터 오는 6일 오전까지 비가 예보돼 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진화대원 안전에 유의하며 이른 시일 내에 주불을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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