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물가 4.2%↑, 1년 만에 최저치…석유류 28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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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4% 초반대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류 물가가 2년 4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 컸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7.4%를, 외식 외 물가 상승률은 4.6%를 기록했다.
근원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총지수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한 건 2년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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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9.1%↑…근원물가 4.8%↑, 2년2개월 만에 총지수보다 높은 수준

(세종=뉴스1) 최현만 한종수 손승환 기자 =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4% 초반대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류 물가가 2년 4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 컸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56(2020=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상승했다.
지난해 3월(4.1%) 이후 최저 상승 폭이며 전월인 2월 상승률(4.8%)보다 0.6%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고 이후 5%대를 기록하다가 지난 2월에 4%대를 기록하는 등 서서히 둔화하는 양상이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소비자물가 상승 흐름이 둔화하고 있고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공공요금 인상 요인, 국제 원자재 가격, 서비스 부문 둔화 여부 등 불안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석유류 14.2% 하락…농축수산물 3% 상승
품목별로 보면 석유류가 14.2% 하락해 2020년 11월(-14.9%) 이후 최대 하락 폭을 보였다.
휘발유가 -17.5%, 경유가 -15%, 자동차용LPG가 -8.8%로 전년 동월 대비 크게 떨어졌다.
전월비로 따지더라도 경유가 -4.1%, 등유가 -2.3% 등 하락했다. 다만 휘발유는 0.8% 올랐다.
김 심의관은 "지난해 3월에 석유류 가격이 크게 올라서 기저효과가 작용해 이번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영향으로 공업제품은 2월 5.1%에서 3월 2.9%로 상승률이 낮아졌다.
하지만 빵(10.8%), 스낵과자(11.2%)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가공식품(9.1%) 물가 상승세는 여전했다.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3% 올라 전월(1.1%)대비 상승 폭을 키웠다.
농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4.7%, 7.3% 올랐고, 특히 농산물에서 양파(60.1%), 풋고추(46.2%), 수산물에서 고등어(14%) 상승 폭이 컸다.
축산물은 1.5% 하락했다. 국산 쇠고기(-6.1%), 수입쇠고기(-7%) 등에서 하락 폭이 컸다.
전기·가스·수도는 전년 동월 대비 28.4%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 2월과 같은 상승폭으로 2010년 통계작성 이후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서비스 물가 3.8% 상승…택시비 상승에 공공서비스 물가 올라
전년 동월 대비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3.8%를 기록했다.
개인서비스 물가는 5.8% 상승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7.4%를, 외식 외 물가 상승률은 4.6%를 기록했다.
개인서비스 품목에서는 보험서비스료가 12.2%, 생선회(외식)가 7.2%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러닝이용료(-11.7%)에서 감소 폭이 컸다.
집세는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했다. 전세와 월세가 각각 1.2%, 0.7% 상승했다.
공공서비스 물가는 1.2% 올랐다. 택시료가 7.2% 상승한 영향이 컸다.
◇근원물가 지수 2월과 같은 상승폭…신선식품 7.3% 올라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했다. 2월과 같은 상승 폭이다.
근원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총지수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한 건 2년2개월 만이다.
2021년 1월에 총 지수는 0.9% 상승했으나,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1.2%를 기록했다.
또 다른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 역시 2월과 같은 4%를 기록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4.4%, 신선식품지수는 7.3% 각각 상승했다.
chm646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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