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산불…홍성, 금산·대전 축구장 2800개 면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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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충남 홍성과 금산·대전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에 다시 확산되면서 사흘째 꺼지지 않고 있다.
2일 오전 11시쯤 시작된 충남 홍성군 서부면 산불은 45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충남 금산 복수면과 대전 서구 산직동 경계에서 시작된 산불은 한때 80%가 넘었던 진화율이 67%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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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충남 홍성과 금산·대전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에 다시 확산되면서 사흘째 꺼지지 않고 있다.
2일 오전 11시쯤 시작된 충남 홍성군 서부면 산불은 45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4일 오전 5시 기준 진화율은 67%로 집계됐다.
밤사이 강한 바람이 불며 산불의 기세가 강해지자 홍성군은 이날 새벽 '서부면 산불 확산 중으로 공무원의 대피명령에 따라 서부면사무소 앞 문화누리센터로 즉시 대피하기 바란다'는 재난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서부면 마을주민의 추가 대피가 이뤄졌다.
홍성의 산불영향구역은 1400ha를 넘어섰다. 국제 규격의 축구장 2천 개가 넘는 면적에 해당한다. 주택과 창고, 양곡사당 등 71개 동이 피해를 입었다. 또 마을주민 309명이 각각 학교와 마을회관 등지에 대피 중이다.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제399호 대웅전이 있는 고산사 인근까지 산불이 위협하기도 했다.
충남 금산 복수면과 대전 서구 산직동 경계에서 시작된 산불은 한때 80%가 넘었던 진화율이 67%로 떨어졌다.
전날 오후 들어 최대 초속 15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며 상황이 다시 악화됐다.
전날 불길이 차츰 잡히기 시작하면서 대피했던 일부 병원과 시설에서 복귀가 이뤄졌지만, 오후 들어 화재 상황이 악화되면서 다시 대피하기도 했다.
대전에서도 600ha 이상이 산불영향구역에 들었고 민가 등 2채가 전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밤사이 철수했던 헬기는 해가 뜨면서 다시 현장에 투입됐다.
2일 충남 당진에서 발생한 산불은 현재 98%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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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정남 기자 j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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