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전국 동시다발 산불 비상
<전화연결 :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식목일과 한식, 청명을 앞두고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연일 산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순간순간 부는 강풍으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전화연결해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질문 1> 먼저, 교수님 이틀새 전국 40여곳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아무리 건조한 봄철이라고해도 이렇게 많은 산불이 한꺼번에 발생한 건 이례적이지 않나요?
<질문 2> 교수님, 충남 홍성, 대전 서구·금산 산불은 피해 영향 구역이 너무 광범위한데요. 주불을 잡는게 어려운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2-1> 순간 초속 10m이상의 강풍이 문제인데요.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진화대원들이 주의할 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3> 아무래도 피해 규모가 크다보니 산불 대응 3단계까지 쉽게 올라가는 모습인데요. 산불 발생 지역이 많다보니 대응 3단계가 발령돼도 인력과 장비가 부족하지는 않을까요?
<질문 4> 자치단체 등에서 피해 영향권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고 있는데요. 대피시 주의해야할 점이 있을까요?
<질문 5> 소나무 같은 수종이 오히려 불쏘시개 역할을 한다는데, 수종도 산불 확산의 원인이 될까요?
<질문 6> 작년 동해안 산불 이후 산불을 예방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는데요. 정책적으로 어떤 것들이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보세요.
<질문 7> 대부분 산불이 입산자 실화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워낙 크기 때문에 실화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질문 8> 다행히 오늘 오후부터 비소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내린다면 산불 예방 효과가 미미하다고 하는데요. 식목일, 한식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산을 찾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뭘 조심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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