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속조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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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이후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관 범정부 추진지원단 킥오프 회의에서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15개 지자체가 신규 산단 조성 로드맵을 공유했다.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은 서안동 IC 및 국도35호선과 인접한 안동시 풍산읍 노리 일원 132만㎡(약 40만 평) 부지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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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취·등록세 50% 감면, 분양가 평당 70만원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가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이후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관 범정부 추진지원단 킥오프 회의에서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15개 지자체가 신규 산단 조성 로드맵을 공유했다.
오는 5일에는 국토연구원에서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후보지별 사업계획 설명회가 열린다.
이후 사업시행자가 선정되면 기본계획 수립, 예비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국토교통부로부터 국가산단으로 지정받게 된다.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은 서안동 IC 및 국도35호선과 인접한 안동시 풍산읍 노리 일원 132만㎡(약 40만 평) 부지에 조성된다.
코로나 사태 이후 백신은 의약품이 아닌 국가 전략자산의 필수산업 영역에 자리매김했다.
시는 안동에 구축된 바이오·백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바이오·백신 생산거점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핵심업종에서는 의약품 및 의료용품 제조, 의료용 화합물 및 생물학적 제제 등의 연구개발 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연관업종으로 헴프(HEMP)를 기반으로 한 특수직물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바이오식품과 헬스케어를 육성할 방침이다.
안동 국가산단의 경제효과 분석 결과 산단 조성 완료 시점에 70여 개 입주업체가 4조 원을 투자하고, 이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8조 원, 고용창출은 3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백신 및 헴프 시장은 매년 20%대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주요 핵심 산업군으로 하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 단지의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안동에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등 바이오 관련 연구기관과 주요 앵커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입주해 있다.
지역 3개 대학에는 바이오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어 높은 산학연관의 집적도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도 갖췄다.
앞으로 안동은 기업지원 및 유치전략으로 취득·등록세를 50% 감면하고, 기반시설 설치비를 최대한 지원해 분양가를 평당 70만 원에 공급할 예정이다.
조성 원가 대비 차액 부분은 안동시가 부담해 준공과 동시에 분양이 완료되도록 행·재정적 지원할 계획이다.
백신 헴프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해 벤처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가 세계적인 첨단바이오 국가산업단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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