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北 불법 환적 감시·단속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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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달 초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북한의 해상 불법 환적을 막기 위한 감시·단속 활동에 나선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RFA는 이날 일본 외무성의 발표를 인용해 "캐나다가 이달 초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CP-140 초계기를 이용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로 금지된 북한 국적의 선박 간 환적 등 불법 해상감시 활동에 나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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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캐나다 이달 초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북한의 해상 불법 환적을 막기 위한 감시·단속 활동에 나선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RFA는 이날 일본 외무성의 발표를 인용해 "캐나다가 이달 초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CP-140 초계기를 이용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로 금지된 북한 국적의 선박 간 환적 등 불법 해상감시 활동에 나선다"라고 전했다.
캐나다는 감시 활동 기간 동안 유엔군지위협정에 따라 일본의 가데나 공군기지를 사용하게 된다.
일본 외무성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실효성을 보장하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모든 탄도미사일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폐기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유지한다는 관점에서 캐나다의 이번 활동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 해양경비대와 해상자위대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 의심되는 선박에 대한 정보 수집을 계속하고 있으며,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해상에서 대북제재 위반 감시 활동이 전개되는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세 번째다. 영국은 지난 1월 해상 초계함 스페이(Spey)호를 일본 해상으로 파견했으며, 호주도 지난 3월 해상 초계기를 파견한 바 있다.
앞서 캐나다는 오는 30일 종료될 예정인 대북제재 위반 감시 작전 '네온'(NEON)의 운용기한을 3년 후인 2026년 4월30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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