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 '가이드북' 발간…"지속가능한 개발 원칙 선포"

한지명 기자 2023. 4. 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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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가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사고 전환과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발간하고 전사 내재화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가이드북을 기반으로 전 임직원이 스스로 지속가능한 개발 원칙을 검토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내재화 교육 및 캠페인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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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에너지, 사람' 세 가지 고려
'에코랩' 구성원과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가운데)의 지속가능한 개발 원칙 선포 기념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신세계프라퍼티가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사고 전환과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발간하고 전사 내재화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3일 약 1년간 연구 결과를 담아 '지속가능한 개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사내조직 에코랩은 '개발은 필연적으로 자연 훼손을 동반한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를 최소화하는 한편 '개발로 파괴한 자연보다 더 큰 가치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개발 철학을 수립했다.

이후 기술 트렌드 분석, 선진 사례 벤치마킹, 연구 개발 분석, 도시 조경 건축 에너지 설계 등 다양한 전문가 12인 자문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 원칙과 가이드라인을 정립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장소, 에너지, 사람'을 지속가능한 개발의 핵심 주제로 선정하고, 실무자가 프로젝트 진행 시 겪는 의사결정 상황에서 이 3가지를 고려해 스스로 고민하고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가이드북을 마련했다.

장소 측면에서 신세계프라퍼티는 부지의 지리적, 인문학적 특성을 아우르는 ‘장소성’을 고려한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궁극적으로는 장소의 개성이 잘 드러나고 주변과 조화로운 개발에 큰 가치를 부여할 예정이다.

에너지 측면에서는 초기 개발 계획 단계에서부터 최적의 에너지 설계 전략을 수립해 점진적인 에너지 효율화를 추구한다. 단순히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면밀한 사전계획과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개발을 할 예정이다.

사람 측면에서는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은 사람'이라는 철학 하에 공급자 중심이 아닌 사용자 중심에서 고객이 머물고 싶은 행복한 공간을 개발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가이드북을 기반으로 전 임직원이 스스로 지속가능한 개발 원칙을 검토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내재화 교육 및 캠페인에 돌입한다.

임원 대상 공감회를 시작으로 전사 차원의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별 업무 기준과 실천 과제로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사원 필독서로 지정해 회사의 경영 가치와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천을 돕는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모든 임직원이 내재화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선구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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