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건설현장 다 멈출라"…시멘트 대란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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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가 최근 시멘트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4일 대한건설협회는 최근 시멘트 공급부족으로 건설 현장 10곳 중 6곳이 공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대한건설협회가 최근 상위 100위권 내 중·대형사를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3월 이후 시멘트·레미콘 수급 불안으로 공사 중단·지연된 현장이 6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 현장(42개)에서는 절반인 21개 현장에서 공사가 중단됐고, 민간 현장(112개)은 50개(44.6%) 현장이 멈췄습니다.
업계에서는 시멘트 업계의 설비보수·개조 일정이 중첩되고 생산량이 급감한 것이 이번 공급부족 상황이 벌어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화물연대 파업 이후 공사가 연기된 현장에서 공기를 맞추기 위해 속도를 내면서 시멘트 수요가 늘어난 것도 이유로 꼽힙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환경투자가 진행 중인 일부 생산라인을 제외하고, 정기대보수를 진행하고 있는 생산라인은 이달 중 대부분 종료될 것"이라며 "생산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시멘트 생산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건설업계는 시멘트 공급 부족이 계속될 경우 가격 인상과 입주 지연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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