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안보고 연애 가능하다고? 김숙 "30년 전 펜팔 있었다" ('연참')

안소윤 2023. 4. 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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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고민녀 커플이 랜선 연애 중이다.

4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이하 '연참')170회에서는 20세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6개월째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결국 고민녀는 남자친구를 따로 찾아간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당황하며 고민녀에게 존댓말까지 사용하고, 나중에 보자며 그 자리마저 회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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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KBS Joy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연애의 참견' 고민녀 커플이 랜선 연애 중이다.

4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이하 '연참')170회에서는 20세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6개월째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남자친구는 고민녀가 친구들과 놀고 있으면 피자를 배달시켜주고, 자주 편지를 써주는 등 센스 있고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사실 두 사람은 연애 3개월 째 한 번도 실물을 보지 못한 사이라고.

만남을 시도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두 사람은 늘 상대방의 실물을 궁금해 하고, 만나기로 약속도 잡는다. 하지만 만나기로 한 날, 남자친구는 갑자기 약속이 생겼다며 데이트를 취소한다. 결국 고민녀는 남자친구를 따로 찾아간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당황하며 고민녀에게 존댓말까지 사용하고, 나중에 보자며 그 자리마저 회피한다.

이런 상황에 대해 한혜진은 "진짜 남자친구가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그동안 친구 사진을 보냈을 수도 있다"라고 의심하고, 주우재는 "온라인상에서는 날아다니는데 현실에서 이성과의 관계를 어려워해서 바로 고장나는 사람도 있다"라고 추측한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얼굴 한 번 보지 않고 사랑에 빠진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김숙은 "30년 전에 펜팔이 있었다"라고 말하고, 서장훈은 "부모님 세대에는 펜팔로 결혼한 사람도 있었다"라고 동의한다.

이후 남자친구는 이성과 관계가 어렵다고 고백한다. 고민녀는 앞으로 어색하지 않게 매일 만나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매일 만남 이후 2달이 지나자, 남자친구는 갑자기 연락 두절 된다.

한편 KBS Joy '연애의 참견'은 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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