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의 시간, 지옥같았다"…김정화 '♥유은성' 뇌암 진단 "모든게 무너져"('동상이몽2')

고재완 2023. 4. 4. 0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정화가 남편 유은성이 뇌암 진단에 대해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김정화는 유은성이 뇌암 진단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남편을 만나서 아름다운 가정을 이뤘고 예쁜 아이들도 있고. 또 이런 일을 만나게 되니까 그때처럼 모든 게 무너지는 것 같고 내 모든 것이 사라질 것 같더라. 그 3개월의 시간이 지옥 같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김정화가 남편 유은성이 뇌암 진단에 대해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정화 유은성 부부는 3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예고편에 등장했다.

"김정화의 남편 유은성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유은성은 "결혼하고 욕을 많이 먹었다. 도둑놈부터 시작해서 심지어 미녀와 야수라더라. 내가 야수였구나"라고 말했다.

또 김정화는 "밥 먹다가 반찬을 챙겨주면서 '반찬 챙겨주는 남자 없다. 나랑 결혼하자', '이렇게 차 문 열어주는 매너 있는 남자 없다. 나랑 결혼하자', '커피 마실래 결혼할래'라는 걸 3개월을 하더라. 나도 나중에는 '이 사람 아니면 안되겠구나' 마음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정화는 유은성이 뇌암 진단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남편을 만나서 아름다운 가정을 이뤘고 예쁜 아이들도 있고. 또 이런 일을 만나게 되니까 그때처럼 모든 게 무너지는 것 같고 내 모든 것이 사라질 것 같더라. 그 3개월의 시간이 지옥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화는 지난 2월 17일 "2022년 11월 두통이 심하다는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건강검진을 예약했다. 검사를 받고 큰병원을 가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소견을 듣고 CD를 들고 큰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고 종양검사를 받아보자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뇌쪽에 교종이 의심되어 종양검사를 예약해두고 또 검사를 하고. 거의 3개월 동안 저희는 눈물로 기도드릴 수밖에는 없는 시간을 보냈다. 어떠한 계획도 어떠한 예상도 할 수 없었던 3년 같았던 3개월이 지나, 오늘 결과를 들으러 왔다. 결론은 뇌쪽에 암은 맞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나 크기가 많이 자라지 않았으니 치료나 수술을 잠시 미루고 추적관찰을 해봅시다였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3개월의 과정 동안 정말 많은 분들이 눈물로 함께 기도해주셨다. 기도해주신 한분 한분 진심으로 감사하다.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우리 가정의 생명을 조금 연장시켜주셨다. 더 열심히 감사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김정화는 CCM 가수 겸 작곡가 유은성과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