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조사국 "北 SRBM, 韓·한반도 미군 자산에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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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조사국(CRS)이 북한의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들이 한국과 한반도 미군 자산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은 역내 미사일 방어망 효과를 없애거나 저하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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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SRBM인 `KN-24`, `KN-25` 중대한 위협"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북한의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들이 한국과 한반도 미군 자산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은 역내 미사일 방어망 효과를 없애거나 저하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KN-24는 이동식 발사대와 고체 추진체 및 비교적 큰 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전술 체계로, 정밀 타격을 위한 유도 체계와 비행 중 기동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진전에 대해서는 패트리엇과 이지스 탄도미사일 방어체계,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등 역내 배치된 미사일 방어체계의 효과를 없애거나 저하시키기 위한 역량 개발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개발 진전은 사드 레이더 밖 해상에서 공격을 감행함으로써 육상 기반의 사드 미사일 방어에 대응하려는 노력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지스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는 여전히 이들 발사체를 추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역량과 관련해 2017·2022·2023년 2월 실시한 일련의 실험을 통해 ICBM으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켰다는 기존의 평가를 유지했다. 다만 이런 ICBM 체계의 신뢰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추가 실험 없이는 북한은 물론 누구도 이런 미사일 혹은 부품이 설계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평가할 수 없다고 했다.
이외에도, 유엔 안보리 제재와 고위급 외교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진전시키고 있다며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시험과 열병식은 북한이 역내 탄도미사일 방어망을 피하기 위해 설계된 핵 전투 역량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고도 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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