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출신’ 이장원, 넘사벽 DNA..유니스트 총장父+음대출신母 공개 (‘동상2’)[종합]

박하영 2023. 4. 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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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이장원이 가수 활동 10년만에 부모님께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장원, 배다해 부부가 현재 울산과학기술원 총장으로 재직 중인 이장원 아버지를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그때 배다해는 과학고, 카이스트 출신 이장원에게 "연구실에 얼마나 있었나"라고 물었고, 이장원은 "석박사 기간만 따지면 12년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이장원은 가수 활동한지 10년이 지나 부모님께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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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동상이몽2’ 이장원이 가수 활동 10년만에 부모님께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장원, 배다해 부부가 현재 울산과학기술원 총장으로 재직 중인 이장원 아버지를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장원, 배다해 부부는 UNIST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니 이장원 아버지가 울산과학기술원 총장이었던 것. 이를 본 김구라는 “대단하다. 공대로 유명한 학교다”라고 감탄했고, 오상진은 “이장원이 나를 쫓아온 것 아니냐. 울산이다. 제가 나고 자란 곳이다”라며 견제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장원 부부를 기다리고 있던 이장원의 어머니가 공개됐다. 똑닮은 비주얼에 MC들은 “아들과 진짜 많이 닮으셨다”라며 감탄했다. 이장원 어머니는 원조 음대 여신으로 며느리 배다해와 같은 연세대 음대를 졸업했다. 이에 같은 학교 출신인 서장훈은 “어머니가 되게 세련되고 우아하시다. 좋은 학교 나와서 그런 거다”라며 웃었다.

계속해서 세 사람은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총장실을 방문했다. 이장원 아버지는 서울대 공대 출신으로 카이스트 교수로 31년 재직 등 화려한 엘리트 경력을 보유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자 서장훈은 카이스트 출신 이장원에게 “아버지 수업도 들었냐”라고 물었고, 이장원은 “피해 다녔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기타 동아리 새벽까지 연습하면 아빠가 새벽에 운동하는데 만났다. 멀리서부터 점점 다가오는데 ‘공부하지 마라’ 약간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하고 집에 들어가셨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이지혜는 “그러면 우리는 땡큐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장원 부부 집으로 향한 이장원 부모님은 소파에 앉아서 대화를 나눴다. 그때 배다해는 과학고, 카이스트 출신 이장원에게 “연구실에 얼마나 있었나”라고 물었고, 이장원은 “석박사 기간만 따지면 12년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이장원 어머니는 “그런데 지금은 전혀 다른 길을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배다해는 “속상하셨냐”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우리 많이 힘들었지”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당시 이장원 어머니는 공부만 하던 아들이 음악을 하겠다는 말에 반대했다고.

이장원 어머니는 “난 매일 전화해서 ‘언제 음악 그만둘 거니?’ 물어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배다해는 “아, 반대하셨구나. 너무 아까우니까 나 같아도 그럴 것 같다”라며 공감했고, 어머니는 “우린 그 길을 전혀 모르니까 너무 생소하고 그럴 줄 몰랐다. 얘가 음악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자 이장원은 스튜디오에서 “엄마, 아빠가 저를 TV앞에 많이 앉혀놨다. 산수하는 법 TV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세 돌 되기 전에 글을 읽었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이지혜는 “원래 TV를 안 보여줘야 한다고 하는데”라며 신기해 했다.

서장훈은 “공부만 21년을 했는데 갑자기 가수하겠다고 했을 때 부모님이 충격을 받았겠다”라고 물었다. 이장원은 “당연하다. ‘공부했던 그 방향으로 진로를 결정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면 잘 아는 분야니까 아는 선배들도 많을 텐데, 굳이 왜 모르는 곳에 가서 불확실한 일을 하려 하냐’라며 걱정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장원은 가수 활동한지 10년이 지나 부모님께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장원은 “페퍼톤스 10주년 됐을 때 공연을 보신 부모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생각해봤는데 이번에 공연 보니까 음악 계속해도 될 것 같다, 너희 둘이 하는 게 멋있어 보인다. 존중 받아 마땅하다’라고 하시더라”라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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