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쌈디, AOMG 계약하고 '태계일주2'도 함께 [단독]

[사진=OSEN DB] 기안84(왼쪽)와 쌈디(오른쪽)가 같은 소속사 AOMG 식구가 된 데 이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함께 출연한다.

[OSEN=연휘선 기자] 웹툰 작가 기안84와 래퍼 사이먼 도미닉(약칭 쌈디)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에서도 함께 출연한다. 

4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안84와 사이먼 도미닉은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약칭 태계일주)' 시즌2에서 다시 한번 함께 출연해 우정을 보여줄 전망이다. 

'태계일주'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로 불리는 남자 기안84의 여행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시즌1에서는 기안84가 배우 이시언,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함께 남미 여행을 다녀왔다. 기안84 특유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의외성, 생소한 여행지에 적응하려는 적극적인 모습, 현지인들과 소통하는 소탈한 모습들이 반전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시즌1이 종영도 하기 전에 시즌2 제작이 확정됐던 상황. 시즌3까지 제작이 결정되며 '태계일주' 제작진이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쌈디는 기안84, 이시언과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약칭 나혼산)'에 출연했던 인연과 실제 기안84와 동갑내기 절친인 데에 힘입어 '태계일주' 시즌1에서 스튜디오 패널로 출연했다. 최근 기안84가 쌈디가 속한 AOMG와 전속계약까지 체결하며 같은 소속사 아티스트로 연예계 활동을 함께 하게 된 가운데, '태계일주' 시즌2에서도 쌈디가 기안84를 위해 출연하게 된 것이다. 

[사진=기안84 SNS 출처] 기안84(왼쪽)와 쌈디(오른쪽)가 AOMG 전속계약을 기념했다.

다만 '태계일주' 시즌2에서 쌈디가 패널로 출연하는 것은 아니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안84와 쌈디는 '태계일주' 특성상 집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함께 등장해 1984년생 동갑내기 절친들의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쌈디가 시즌1부터 기안84와 함께 세계여행을 떠나고 싶다며 '태계일주'에 큰 관심을 보여온 만큼 시리즈 중에서 동반 여행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는 귀띔이다. 

'태계일주' 측은 현재 구체적인 여행지와 일정, 멤버 등을 논의하며 시즌2 준비에 한창이다. 이어 시즌3까지 더블 시즌에 박차를 가하며 기안84를 통한 시리즈 예능과 여행 예능의 재미를 보여줄 계획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기안84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