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키라 전 남편’ 피케, 불륜 저질러 놓고 당당 “야만적인 댓글 신경 안써”[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가수 샤키라(46)와 함께 살던 도중 모델과 바람을 피운 FC 바르셀로나 출신 전 축구선수 피케(36)가 자신을 비난하는 여론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3일(현지시간) 제라드 로메로와 인터뷰를 통해 2022년 6월 콜롬비아 가수 샤키라와 결별한 이후 비판에 어떻게 대처해왔는지에 대해 털어놓았다.
샤키라는 피케와 2011년부터 11년간 동거하며 밀란(10), 사샤(8)를 낳아 키웠으나, 피케가 여대생 클라라 치아 마르티(23)와 바람을 피우자 지난해 결별을 선택했다.
피케는 “처음에는 상황이 좋지 않았고, 그대로 두었다면 절벽에서 뛰어내렸을지도 모를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모국어인 스페인어로 고백하며 자신의 무심한 태도가 정신 건강을 지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제의 "95%"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일에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을 때"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걱정할 가치가 있는 것은 "심각한 건강 문제, 가족 및 관계"뿐이라고 했다.
피케가 모델 클라라 치아 마르티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피케를 맹렬히 비난했다.
그는 샤키라와 결별한 후 "수백만 건"의 증오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피케는 “예를 들어, 샤키라는 라틴계 미국인인데, 샤키라의 팬들이 소셜 미디어에 남긴 댓글은 상상도 못할 것이다. 수백만 개의 야만적인 댓글이 달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 어떤 것도 신경 쓰지 않는다. 솔직히 그들을 모르기 때문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이 사람들은 삶이 없는데 내가 왜 신경 써야 하나? 만날 일도 없다. 그들은 로봇이다”라고 답했다.
피케는 “당신이 걱정하기를 원하고 당신이 걱정하면 그들이 이겼을 것이다. 걱정하면 더 화를 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한 사람은 인터뷰에 대한 반응으로 트위터에 “도대체 왜 전 애인이 라틴계라고 언급해야 했나? 라틴계가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더 많이 모욕하거나 괴롭힌다고 생각하나? 왜 그런 말을 했나? 게다가 샤키라는 전 세계에 팬이 있다. 당신은 정말 자신의 무덤을 파고 있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전에 샤키라와 헤어진 것에 대해 "황폐화됐다"며 미안하지 않다고 주장한 바 있다.
피케는 지난달 ‘엘 파이스’와 인터뷰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내 자신에게 충실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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