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등하원때문에 회식도 X"…'과잉보호' 남편 "7세 딸 학원 복도에서 업무" 깜짝('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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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7세 딸을 과잉보호하는 아빠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남편이 딸을 너무 과잉보호해 딸이 독립적으로 자라지 못할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가 결혼 후 교통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한달 동안 입원했다. 임신 했을 때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고 아내는 "딸이 또래보다 작아서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가서 치일까봐 강하게 키우고 싶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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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7세 딸을 과잉보호하는 아빠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에서는 41세 동갑내기 부부가 등장했다. 아내는 "남편이 딸을 너무 과잉보호해 딸이 독립적으로 자라지 못할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치원에서 간 딸의 첫 견학을 미행해서 따라갈 정도"라며 " 딸의 등하원을 책임지기 위해 회식도 참여하지 않는다. 딸이 발레 수업을 들어가면 학원복도에서 못다한 일을 한다. 딸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수학여행 대신 가족여행을 갈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내 입장에선 최고의 남편이다. 뭘 더 바라냐. 딸 더 크면 아빠 쳐다도 안 본다. 가라. 행복해서 고민이냐"고 말하면서도 "딸은 네 소유물이 아니다. 지금은 어리니까 괜찮지만, 점점 커가면서 생각도 감정도 자랄텐데 그 모든 걸 아빠가 함께하려고 하면 딸이 싫어하게 된다. 든든한 지지대가 되어주되 모든 걸 다 해주겠단 생각은 버려라"고 조언했다.
남편은 "아내가 결혼 후 교통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한달 동안 입원했다. 임신 했을 때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고 아내는 "딸이 또래보다 작아서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가서 치일까봐 강하게 키우고 싶다"고 주장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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