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병원, 복벽탈장 로봇수술 최초 성공 한승림 교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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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은 신임 대장항문외과 과장으로 한승림 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부임한다고 4일 밝혔다.
한 과장의 부임으로 아인병원은 소아, 성인 탈장에 로봇수술이 도입돼 보다 작은 절개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졌고, 기술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복벽 측면에 발생한 탈장을 로봇 수술로 처음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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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은 신임 대장항문외과 과장으로 한승림 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부임한다고 4일 밝혔다.
한 과장의 부임으로 아인병원은 소아, 성인 탈장에 로봇수술이 도입돼 보다 작은 절개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졌고, 기술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복벽 측면에 발생한 탈장을 로봇 수술로 처음 시행했다.
복부를 둘러싼 근육, 근막, 피부를 ‘복벽’이라 하는데 장기들이 약해진 복벽을 통해 빠져나오거나 밀려 나오는 것이 ‘복벽탈장’인데, 이 중에서도 측면 복벽 탈장은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승림 과장은 2.7cm 절개를 통한 로봇수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해 해당 연구 결과가 ‘아시아 수술 저널(Asian journal of surgery)’에 게재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서혜부(사타구니) 탈장을 로봇 수술한 사례도 같은 학술지에 게재됐다.
한승림 과장은 성인·소아 탈장 치료를 비롯한 로봇 복강 수술, 대장·직장암, 탈장, 대장내시경, 골반장기탈출증, 양성 항문질환(치핵, 치루), 변실금 등의 분야를 전문으로 치료하게 된다.
한 과장은 “10년 이상 대학병원에서 다양한 환자들을 만났던 경험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정성 어린 마음으로 진료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인병원은 여성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병원으로 탈바꿈하면서 혈관외과, 대장항문외과, 성형외과 등 진료 분야 확대와 의료진 확충에 힘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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