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컬리, 앱 검색 기능 강화…충성 고객 확대로 손실 메우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컬리가 앱 검색 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쇼핑 편의 제고에 나섰다.
사과·배 등 식재료는 브랜드를 보고 구매하는 경우가 드물었는데 최근 컬리 비식품 비중이 증가하면서 상세 기능이 필요해졌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 앱 장점 중 하나는 여러가지 후기를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전에는 원하는 후기를 골라 보기가 어려웠는데 검색 기능을 도입해 키워드 검색 후 후기를 볼 수 있도록 기능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쇼핑 편의 제고에 지속 노력"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컬리가 앱 검색 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쇼핑 편의 제고에 나섰다. 향상된 서비스로 충성 고객을 만들며 지난해 확대된 영업손실을 메꾸는 등 질적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전날 새로운 버전의 신규 앱을 출시했다.
신규 앱에서는 상품·후기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이전 앱에서는 상품 검색 시 키워드에 해당하는 상품만 검색될뿐 특정 브랜드 상품을 걸러 볼 수는 없었다.
사과·배 등 식재료는 브랜드를 보고 구매하는 경우가 드물었는데 최근 컬리 비식품 비중이 증가하면서 상세 기능이 필요해졌다. 이를테면 '뷰티컬리'에서는 브랜드를 함께 고려해 구매할 수 있도록 검색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컬리에 의하면 올해 3월 기준 취급 상품 수는 3만~4만개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뷰티컬리 오픈으로 지난해 비식품 영역 상품 수 비중은 33%로 늘었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뷰티 3.1배·가전 2.3배 등으로 성장했다.
후기는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선별해 볼 수 있도록 개선됐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 앱 장점 중 하나는 여러가지 후기를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전에는 원하는 후기를 골라 보기가 어려웠는데 검색 기능을 도입해 키워드 검색 후 후기를 볼 수 있도록 기능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후기는 컬리 서비스 개선 정보로도 활용된다. 컬리 관계자는 "구매한 고객만 작성할 수 있는 컬리 후기는 하루 5만~6만개에 이르는 매우 중요한 데이터다"며 "특히 활용법·레시피·배송 상태 등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후기 데이터를 상품 품질 관리 및 서비스 개선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고객 락인효과(Lock-in)를 의도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락인효과는 소비자를 묶어두어 충성 고객을 늘릴 수 있다. 최근 이커머스 업계가 자체 간편 결제 서비스·적립 멤버십 등을 선보이고 있는 것으 이러한 이유에서다.
컬리도 지난해부터 자체 결제 시스템 '컬리페이' 도입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11월 카카오페이·엘지씨엔에쓰·엔에치엔페이코·네이버파이낸셜 등 결제 및 정산권을 컬리페이에 넘기기도 했다.
한편 컬리는 지난해 연결 기준 2조37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1조5614억원) 대비 30.4% 증가한 규모다. 다만 영업손실은 2335억원으로 전년(2177억원) 대비 157억 확대돼 수익 개선에는 실패했다.
smk503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2살 아이 데리고, 고3 제자와 불륜 여교사…"속옷엔 체액까지" 충격
- "모텔 잡으란 최민환, 업소 익숙…성매매 강력 의심" 성범죄 변호사도 충격
- 브로치만 1억5000만원…지드래곤, 억 소리나는 '유퀴즈 패션'
- 23기 정숙, 조건만남 빙자한 절도범? '나솔' 측 "확인 중"
- "똥오줌 치우는 김동성…폼은 쇼트트랙이라고" 아내 인민정 근황 공개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
- "트리플스타에 37억 전셋집도 해줬는데…지인들과 잠자리 요구" 이혼 전말
- '나솔' 23기 서울대 영식 "항상 26살 여친만 만나…꿈 있는 나이가 좋아"
- 길가는 여성 '바짝' 쫓은 남성…"저 사람 이상하죠?" 따라가 지켜준 시민[영상]
- "카페한다는 말에 '물장사'라 비하한 남친 부모…바로 헤어졌다" 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