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 맞으며 떠나는 음악소풍…남산으로 오세요

기사내용 요약
6일부터 나흘 간 '남산꽃비놀이 음악소풍'

[서울=뉴시스]남산 둘레길.(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봄의 온기를 만끽하기 위해 남산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오는 6일부터 나흘 간 남산북측순환로 입구에서 '2023년 남산꽃비놀이 음악소풍'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음악소풍이 열리는 남산북측순환로 입구는 대표적인 남산 산책코스다. 봄에는 아름드리 왕벚나무 꽃길로, 가을에는 형형색색 단풍길로 사계절 내내 사랑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음악소풍의 재개는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올해는 다채로운 장르의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참여해 봄과 어울리는 음악들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팝재즈밴드 튠어라운드(Tune’Around)와 어쿠스틱 듀오 우지연밴드, 카혼을 연주하고 노래하는 예술가 콤마(Comma), K-POP 밴드 글루(Glu), 몽키노트, 보컬 그룹 코다브릿지가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필동전망대에서는 봄날의 추억을 가져갈 수 있는 '공원사진관'이 운영된다. 사진사가 촬영한 사진 또는 개인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준다.

음악소풍은 남산을 찾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공원 누리집(http://parks.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하재호 소장은 "봄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꽃길을 이루는 지금이 남산을 걷기 가장 좋은 때"라며 "봄바람을 타고 흐르는 음악과 함께 남산의 봄을 감상하면서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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