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의견 받습니다…28일까지 온라인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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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3개월째를 맞아 온라인 시민 투표를 통해 의견을 듣는다.
시는 4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11시까지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https://mvoting.seoul.go.kr)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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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울시, 추진 3개월 맞아 시민 투표 진행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3개월째를 맞아 온라인 시민 투표를 통해 의견을 듣는다.
시는 4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11시까지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https://mvoting.seoul.go.kr)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사 내용은 ▲고향사랑기부제 인지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여부 및 기부 의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 ▲기부금으로 조성되는 고향사랑기금 활용 사업 선호도 등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통해 고향사랑기금을 조성, 취약계층 지원과 문화·예술 사업 등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하는 제도다.
개인은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 가능하고,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 받는다. 10만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 공제되고, 초과분은 16.5%를 세액 공제 받는다.
시는 지난 2월 고향사랑기금 활용 희망사업 부서 수요조사를 통해 10개의 사업 후보군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과 중복 여부 및 타당성 검토를 거쳐 4개로 압축했다. 이번 투표를 통해 가족돌봄청년 지원 등 4개 후보군에 대한 시민 선호도 등을 조사한다.
결과는 향후 제도 운영 및 기금 사업 선정의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기금사업 개발 외에도 체험·관광형 답례품을 추가 선정해 기부자의 선택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강진용 서울시 재정담당관은 "기부자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금 사업 발굴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의 선호도가 적극 반영된 고향사랑기금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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